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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업 발전과 안전한 먹을거리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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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업 발전과 안전한 먹을거리 앞장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8.12.17 15:44
  • 호수 12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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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플랜 먹을거리정책 포럼에서 논의

청양군 농식품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향후 정책 집행의 로드맵이 되어줄 먹거리 종합 ‘청양군 푸드플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청양군은 지난 7일 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한 군민, 지역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청양군 푸드 플랜 구축을 위한 먹을거리 정책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군이 주최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관했으며 로컬 푸드 관계자, 먹을거리위원회,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먼저 푸드 플랜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안대성 이사장이 ‘완주군 사례로 보는 푸드플랜 구축방안’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은미 박사가 ‘청양군 푸드플랜 전력과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열강했다.
이 자리에서 안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완주군 로컬푸드를 발전시켜오면서 쌓은 경험들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정 박사는 민·관협치와 공공형 재단법인을 통한 통합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5인의 지정토론, 푸드플랜 관계자와 전문가·민간단체위원 등 참석자의 종합토론이 이어져 군의 농업발전은 물론 군민들의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김기준 부군수(푸드플랜 민·관거버넌스 추진위원장)는 초고령화인 지역 현실을 말하고, 농업인 평균연령 69세, 농업소득 1000만 원 미만인 농가가 66.3%인 군에서 푸드 플랜을 지역 핵심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함을 밝혔다.
푸드 플랜은 생산과 소비를 직접 연계해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신선한 먹을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먹을거리 기본권을 보장하는 정책이다.

청양은 안정적 추진을 위해 중소농 조직화로 다품종, 소량생산, 연중공급이 가능하도록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청양푸드플랜통합지원센터를 공공형재단법인으로 설립해 통합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또 대치 탄정리에 먹을거리 종합타운과 공공급식물류센터 건립으로 학교와 공공급식, 대도시 직매장 등에 필요한 기획생산·가공물류·배송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김돈곤 군수는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공급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 소비가 가능하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며 “군 또한 민관 거버넌스에 기초해 청양의 여건을 반영, 단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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