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기준) 주최·주관 ‘2018년 청양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이 지난 4일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 동안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한 군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봉사자와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돈곤 군수, 구기수 의장, 김명숙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지순관 센터장을 비롯한 봉사자, 지역민 등도 참석해 축하했다.
행사는 군 문화동아리 소리사랑예술단의 민요, 칠갑산색소폰앙상블의 연주, 노인종합복지관 실버마술단의 마술 등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지난 1년 동안 군내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사진이 영상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계속해 김현락 사무국장의 사회와 농아인협회청양군지부 유의식 통역사의 수화로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개인 및 단체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전달됐다.
우선 충남도지사 표창은 청양군(기관)과 조연옥 씨가 받았다. 군은 올해 자원봉사 부문 정부합동평가 결과 도내 15개 시·군 중 1위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고, 조연옥 씨는 국제와이즈멘충남지방뉴청양클럽·무료경로식당·수정회 등 봉사단체일원으로서 2009년부터 꾸준히 봉사해 개인부문으로 상을 차지했다.
200시간(2016. 11~2018. 10) 이상 봉사회수 24회 이상 봉사자 중 선정해 전달하는 청양군수 표창은 최훈(833시간)·김정옥(872시간)·차순옥(788시간) 씨와 적십자사청양지구협의회(회원 339명 봉사 4091시간)·농가주부모임군연합회(회원 334명 봉사 2279시간)가 받았다.
특히 안세희(청양중 3) 학생이 자원봉사 100시간 이상 학생에게만 수여하는 충남도 교육감상을 받았다. 청양에서 중학생이 받은 것은 처음으로, 세희 학생은 장애우 미술치료 프로그램 참여와 가족봉사단 일원으로서 명절음식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김돈곤 군수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말 기준 군민의 35%가 넘는 1만1483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이중 6351명이 다양한 분야에서 20만1891시간을 봉사하는 등 그 열정이 남다르다.
다음은 2018년 청양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표창수상자 명단.
▲충남도지사 : 청양군, 조연옥(국제와이즈멘충남지방뉴청양클럽) ▲청양군수 : 최훈(정산), 김정옥(비봉), 차순옥(목면), 단체-대한적십자사청양지구협의회·농가주부모임청양군연합회 ▲국회의원 : 한경자(청양읍), 대한어머니회청양지부 ▲청양군의장 : 이화순(운곡), 청양푸드뱅크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 이유훈(손사랑), 김애란(의경어머니회), 황순덕(청양레드로타리클럽) ▲충남도자원봉사센터장 : 정혜선(화성거점센터 상담가), 청양레드로타리클럽 ▲충남도교육감 : 안세희(청양중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