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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반영한 종합계획기반 마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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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반영한 종합계획기반 마련 강조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8.12.10 13:13
  • 호수 12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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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원예산업발전 협의회서 당부

청양군 원예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손에 잡히는 종합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회의 자료를 통해 눈으로 보는 수치나 실적보단 현실을 반영한 구체적인 계획 및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 
특히 컨설팅 시 품질관리와 품목별로 경쟁력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또 이를 위해서는 농가와 농협, 공선회, 행정 등 관계자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지난 3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청양군 원예산업발전 협의회에서 김돈곤 군수가 낸 의견이다.
이날 협의회에서 김태영 정산농협조합장은 “지금 농산물 유통이 농협연합에서 전국연합으로 변화되고 있는 시기이며, 농산물 가격형성을 위해선 공동선별을 통한 계획출하가 필요한데 농가들 인식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고은희 청양농협 상무는 “브랜드명을 이용하는 농가에게만 보조사업이 지원 돼야 농가이탈을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김 군수는 “공선·계획출하가 필요한 것은 맞다. 그러나 통합마케팅조직 형성 시 강제적으로 보조금 지급 여부로 농가를 끌어들이기 보다는 농가들이 왜 들어와야 하는지 피부로 느끼고 깨우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선면 표고버섯공선회장은 “시설보다는 생산기술 지원이 필요하다. 품목별 전문가를 통해 농가에 기술지도가 꾸준히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요구했고, 서은숙 충남 농산물마케팅팀장은 “컨설팅,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기간이 6년이고 이밖에는 자조금을 통해 이어가야 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서 팀장은 또 “통합마케팅 조직 운영이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석자들에게 농식품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또 농가를 끌어 모으는 능력과 행정력 뒷받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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