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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청양 민·관 협치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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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청양 민·관 협치로 만든다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12.03 13:39
  • 호수 12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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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푸드플랜 활성화 및 100인 토론회 결과발표
김돈곤 군수, 언론인 간담회서 주요현안 상황 밝혀

“군정은 군수 혼자 끌고 가는 것이 아니고, 군민의 의견을 듣고 함께하며 발전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김돈곤 군수는 지난달 2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 군수가 민선 7기 군정과 공약에서 제기된 주요현안 해결과정과 추진방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내용은 △청양군보건의료원(이하 의료원) 활성화 방안 △푸드플랜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군민 100인 토론회 결과 등이 다뤄졌다.
김 군수는 의료원이 전문 의료진 부재로 인한 의료서비스 질 저하와 간호인력 부족에 따른 입원실 운영 중단 등 군민이 겪은 불편해소에 초점을 맞춰 공공의료기관의 위상정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의료원장을 조속한 시일 내에 공개채용을 통해 확보함으로써 공석에 따른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막고,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지역현실을 반영한 의료정책을 구축할 방침이다. 그동안 제기됐던 직원들의 불친절은 민원응대 미숙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을 제공한 직원을 각종 평가 등에서 감점을 적용하는 등 제재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또 의료원의 전문성 강화차원에서 정형외과(10월부터 진료), 정신건강의학과(11월부터 진료), 내과(오는 12월 3일부터 진료) 등 3명의 전문의를 신규 채용했고, 지난달에는 간호인력 추가확보로 입원실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군민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관리시스템도 세워졌다. 이는 군에 등록된 치매환자가 972명이고, 매월 20~30여 명이 추가로 발굴돼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군은 치매환자 지원차원에서 2019년에 18억 원을 들여 ‘치매안심센터’를 건립 △치매예방사업 △치매조기검진 지원사업 △환자 및 가족 생활지원사업 △치매관리비 지원 등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형 자족도시 조성사업 일환인 푸드플랜은 종합타운 구축으로 사업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추진사업은 △소규모 농민가공센터 조성 △공공급식 물류센터 조성 △지역농산물 안정성 분석센터 설치 등이 있고, 학교급식센터에 지역농산물 공급비중을 20%에서 80%로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시 유성구에 로컬푸드 생산자 직판장 및 레스토랑을 만들고, 공공급식 친환경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실시로 농업인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전념하는 기반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달 22일 열린 군민 100인 토론회는 기대이상의 성과로 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번 토론회는 구)청양여자정보고와 공동브랜드 ‘칠갑마루’ 활성화를 주제로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군은 토론자들의 의견을 수합해 청양여정보고를 공동육아나눔터, 방과후 돌봄교실, 평생교육센터, 영유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전문기관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현재 청양교육지원청과 부지매입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고, 충남 비단강권 연계사업과 균형발전사업 등 국·도비를 확보해 군민의 교육복지를 위한 평생교육나눔터를 구상하고 있다.
공동브랜드 ‘칠갑마루’는 TV와 언론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획이 세워졌다.
김 군수는 “질 좋은 의료서비스는 군민의 염원이고, 푸드플랜은 민선 7기 핵심공약이다. 군정현안을 군민과 행정의 소통창구인 언론에 알려 민·관 협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언론인 간담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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