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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초 이다솔, 충남학생체육대회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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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초 이다솔, 충남학생체육대회 동메달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11.23 22:18
  • 호수 12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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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최초, 수영종목 자유형 출전 메달 획득
▲ 동메달을 딴 이다솔 학생(사진 뒤쪽 파란모자)과 대회 참가 선수들.

청양군 학생부 수영 역사상 최초로 메달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이다솔(가남초 6년) 학생으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당진 문화교육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충남학생체육대회 여자중등부 자유형 50m 경기에 출전, 32초5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민체육센터 강습반에서 수영을 배우는 18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다솔 학생을 포함, 유년부 김가은·강채민(3년) 학생과 초등부 안상희(5년), 남자중등부 윤태석(6년, 이상 청양초) 등 총 6명의 학생이 결승에 진출했다.

선수단은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6월부터 국민체육센터에서 이은선, 이진주, 박상원 강사의 지도로 매일 꾸준히 연습한 결과, 불모지인 청양의 수영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됐다.
학생들을 지도한 강사들은 “현재 수영장 레인이 25m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이 힘든 훈련에도 잘 따라준 결과”라며 “특히 다솔 학생은 평소 뛰어난 집중력으로 기록 단축에 힘써왔고, 그 노력의 결과가 실력으로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또 “다솔 학생은 강습반의 맏이로서 동생들이 훈련으로 어려울 때 잘 다독이며 팀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다솔 학생은 2년 전, 수영을 배우기 시작, 나날이 그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로써 결승전에 오른 충남도민체전에 이어 두 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솔 학생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생존 훈련으로 수영을 처음 배웠다. 배워보니 재미가 있어서 이후 계속 배우고 있다”며  “좋은 성적을 얻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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