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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철쭉 본격 출하, 100억 품목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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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철쭉 본격 출하, 100억 품목 도전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11.12 11:01
  • 호수 12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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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조경수작목반, 내년 4월까지 10만 그루 공급
▲ 비봉면 신원리 이신영 농가에서 2년 양묘한 산철쭉을 출하하는 모습.

비봉조경수작목반(반장 임천식)이 지난해부터 양묘한 산철쭉 본격 출하를 시작함으로써 ‘100억 소득 품목 도전’의 청신호를 울렸다.
23명의 작목반원들은 지난해 4월 산철쭉 10만 여 그루를 심었고 11월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출하할 예정이다. 약 2년 농사의 결실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첫 출하는 비봉면 신원리 이신영 농가에서 조성한 7000여 그루. 임 회장과 오희숙 총무 등 반원이 모두 모여 출하를 도왔고, 이날 출하한 것은 서울과 수도권으로 공급됐다.
이신영 반원은 “동일 면적에서 논농사를 지을 때보다 소득이 더 높은 편”이라며  “올해 가을 첫 출하는 평균 이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기뻐했다.

임천식 반장은 “신철쭉 등 관목의 시장은 밝다. 1000여 제곱미터에 6만 주 이상을 심을 수 있어 시세만 유지된다면 억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이라고 말했다.
산철쭉 등 관목류 조경수는 면적 대비 고소득을 안겨줄 수 있는 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산철쭉 양묘는 청양의 지리적 위치 때문에 시장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다고 알려졌다.

산림조합 담당자는 “관목의 특성 상 양묘된 지역보다 남쪽으로만 성장이 가능해 청양에서 생산 한 묘목은 그만큼 시장이 넓고 새로운 소득 작물로서 경쟁력이 있다”며 “전북 소양농협 조합원들이 양묘한 관목류는 연간 150억 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청양은 산철쭉 양묘의 지리적 조건이 좋기 때문에 100억 소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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