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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승마선수 청양서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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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승마선수 청양서 각축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11.12 10:44
  • 호수 12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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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배 전국대회 성료…충남권 말산업지 주목

전국 승마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축을 벌이는 ‘2018 렛츠런 청양고추·구기자 청양군수배 전국승마대회’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펼쳐졌다.
대회는 충남승마협회와 청양군승마협회가 공동주관, 전국에서 승마 선수와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관람객과 주민들을 위한 마장 공연, 승마체험 등 볼거리와 체험기회도 제공됐다.

대회는 △마장마술-D class △장애물(100cm, 80cm, 60cm, YH국산마) △권승(유소년부, 청양군민) △릴레이 단체경기로 구분돼 치러졌다.
종목별 우승은 마장마술-D class 정영진(대구승마동호회), 장애물 100cm 함재주(그랑프리), 장애물 80cm 고 ·일반부 천동훈(진주에이스), 유소년부 신용철(왕선중), 장애물 80cm(YH국산마) 고·일반부 최호진(서해승마), 장애물 60cm 고·일반부 주승민(용인포니), 장애물 60cm(YH국산마) 고·일반부 고지만(한국경마축산고), 권승 유소년 초등부 이시훈(자양초), 유소년 중등부 이후림(서해삼육중), 릴레이 단체경기는 서해승마클럽에 돌아갔다.

특히 청양의 이후림 선수는 대회에 첫 출전해 권승종목 유소년 중등부 우승을 차지, 지역을 빛낼 승마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군승마협회는 지난해 창립해 운영역사는 짧지만, 릴레이 단체경기에서 선전하며 3위에 오르는 결실을 거뒀다.
장석암 충남승마협회장은 “청양군협회는 창립한 지 한해 밖에 안됐지만 전국대회를 치를 만큼 회원들의 애정과 관심이 높다. 충남에는 말 산업 육성도시가 없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맑은 공기가 있는 청양에 승마시설이 들어선다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경우 청양군승마협회장은 “승마 불모지인 청양에서 전국대회가 무사히 열리도록 도와주신 군과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에는 100여 마리의 말과 선수들이 참가해 멋진 경기를 보여줬고, 주민들도 색다른 경험을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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