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확산방지 방제 돌입…내년 3월까지
정산 36번국도 칠갑산터널 인근의 한 사유림에서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 12그루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이에 따라 소나무 재선충 확산 방지를 위해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내년 3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에 들어간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충남환경연구소 예찰단이 조사 도중 발견한 피해 지역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해 반경 2km를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감염 의심 나무 주변 20m 이내의 소나무를 벌목 후 파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방제 작업은 벌목 과정에서 재선충이 옮겨가지 않도록 재선충 활동 시기를 피해 10월 말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국도 주변인 점으로 미루어 소나무 재선충 감염 나무를 운반하던 중 성충이 인근의 산으로 옮겨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 초 화성 지역에 소나무 재선충 피해가 발생한 바 있어 감염 경로 연관성에 대해서는 그 거리가 22km나 떨어져 있어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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