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씨름 용장급 85kg 동메달 획득
청양초 씨름부 출신 이병용 학생(태안고·3학년)이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8전국체전 씨름 종목에서 고등부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량을 뽐냈다.
이날 병용 학생은 개인전 용장급 85kg에 출전했다. 예선 경기는 경기 용인고와 준준결승은 전북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와 붙어 2대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상대팀인 전남 여수공업고등학교와의 승부에서 패해 아쉽지만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
병용 학생은 “경기를 준비하면서 걱정도 많고 부담감이 컸다”며 “경기 내내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그래도 메달을 따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버지인 이일연(군청 재무과 재산관리팀) 씨는 “부상 없이 경기를 치러줘서 고맙고, 본인이 좋아해서 선택한 길이니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조봉수 청양초 씨름부 코치는 “씨름을 배우려고 초등학교 이후 외지로 진학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병용 학생이 크고 작은 대회에서 선전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용 학생은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국제스포츠학과 체육특기생 진학을 목표로 꿈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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