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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운동기구 ‘골치덩이’ 전락
철저한 수요조사로 설치·관리돼야
[1266호] 2018년 10월 08일 (월) 10:27:03 이동연 기자 leedy@cynews.co.kr
   
▲ 운곡면과 비봉면 경계 문박산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가 풀 속에 파묻힌 채 방치돼 있다.

지역민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청양군내 곳곳에 설치된 체육시설 야외 운동기구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은 2012년부터 올해 6월 31일까지 7년 여 동안 6억 6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읍면 마을회관, 경로당 주변과 소공원 등 군내 158개소, 319개 기구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중 몇 곳은 인적이 드문 등산로나 산책로, 지천 등에 설치돼 풀 속에 파묻히거나 훼손·부식된 채로 방치되고 있어 관리가 소홀하다는 것이다. 또 인근에 설치된 ‘모니터링 함’도 풀이 무성해 이용이 어렵다.
한 주민은 “무분별하게 설치된 운동기구는 주변경관을 해치는 골칫덩이고 관리가 되는지도 의문”이라며 “철저한 수요조사로 이용자가 많은 곳을 선정해 설치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군 문화체육관광과 체육팀 관계자는 “지금까지 설치된 운동기구는 군민들의 요청에 의해 설치됐다”며 “등산로 등에 설치된 운동기구는 2012년 이전에 설치한 것으로 현재로써는 당시 담당부서를 알 수 없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읍면을 통해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39개소, 79개의 운동기구가 추가 설치됐다. 설치된 운동기구는 해당 업체가 최초 설치 후 2년 동안 보수를 실시하고, 그 후에는 군의 공공운영비로 하자보수비가 지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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