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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는 보람과 기쁨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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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는 보람과 기쁨을 줍니다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8.09.30 12:41
  • 호수 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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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봉사 동심원, 대가없는 봉사 ‘훈훈’

자원봉사란 자유의지라는 단어에서 유래됐다. 사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일을 자기의지로 행하되 대가없이 자발적으로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하는 것을 말한다.
광덕사 청봉스님은 30년 전부터 거리 국수봉사를 시작했다. 참봉사동심원(회장 이경자) 회원 등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경자 회장은 “13년 동안 자원봉사를 통해 보람과 기쁨을 찾았다”며 “처음에는 좋은 일한다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며 얻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봉사 중 난감했던 일을 묻자 “이삼백 명 분을 항상 준비하는데 눈비가 와서 부득불 대접 할 수 없을 때 속상했다”고 말했다. 또 애로사항을 묻자 “실내는 아니더라도 천막덮개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회원들과 국수를 먹던 어른들도 이구동성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무료 국수봉사가 열리는 구기자타운 상가 앞 도로 보도 블럭이 군데군데 비어있어 거동이 불편한 어른들이 올 때 넘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잘 고쳐주면 좋겠단다. 

참봉사동심원 회원은 30여 명, 이들은 매주 화요일 봉사에 참여한다. 또 청양군여성자원봉사자회원 20명은 한 달에 한번 참여해 돕고 있다.
유묘순(81)·안계순(85) 할머니는 “고맙고 음식이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복날에는 삼계탕, 동지에는 팥죽 등을 대접하기도 한다. 매년 10월이면 효잔치도 개최한다. 올해는 오는 23일 열린다. 공휴일과 장날은 식당업주들을 위해 국수봉사를 쉰다.
 <김순애 시민기자>

<이 지면의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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