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신문 직원 기사제목달기 교육 받아
청양신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별연수가 지난달 27일 진행됐다.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연수에는 오마이뉴스 지역공동체부 박순옥 부장이 초청됐다.
박 부장은 ‘청양신문 지방선거보도 톺아보기’(샅샅이 훑어가며 살피기)를 중심으로 제목 달기 등에 대해 강의했다.
우선 그는 이번 지방선거 보도와 관련해 “후보자가 아닌 유권자가 중심이 되는 선거 보도가 필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보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 혐오나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보도가 아니라 정책대안 등을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청양신문이 표면적인 갈등보도보다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거나 팩트 체크 등의 다양한 시도를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박 부장은 ‘관점의 차이가 또 다른 기사를 만든다’고 설명하며, “예를 들어 폭염으로 타 들어가는 농심을 전하는 기사의 경우 군을 포함한 관이 아닌 농민의 입장으로 기사를 작성하거나 제목을 달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타 시군의 사례를 소개하는 기획취재의 경우 그 의도를 정확히 설명할 것, 기사는 나열하는 식이 아닌 중요한 사실을 토대로 털어내고 버리는 연습을 많이 해 쉽게 풀어쓸 것, 제목은 명쾌하고 쉽게 사람들의 반응을 끌 수 있게 정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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