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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잘하는 어린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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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잘하는 어린이 됐어요”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08.20 10:12
  • 호수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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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향교, 여름방학 충효예교실 수료식

“충효예!”
지난 17일 정산향교 여름방학 충효예교실 수료식에서 만난 학생들은 개강식과는 사뭇 다르게 예의바른 모습으로 인사하며 축하객을 맞이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한자를 배우면서 삶의 지혜와 전통예절을 익힌다’는 충효예 교실의 취지에 어울리게 한층 어른스럽게 성장한 한형주(정산초 5) 학생 등 20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어 부문별 상장은 충효예교실 운영위원장상 정지예(4년), 정산향교유도회 정산지부장상 김태윤(2년), 정산향교 존모회장상 이유미(1년), 충남향교재단 이사장상 김원진(정산초 병설유치원), 성균관유도회 충남본부회장상 이상민(1년) 학생 등이 받았다. 또 도예준(정산초 병설유치원) 어린이는 정산초교장, 장준혁(4년) 학생이 정산농협장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돈곤 군수, 김성근 정산면장, 최은숙 정산초 교감, 황인국 정산농협 상임이사, 전갑수 충남향교재단 이사 등 기관단체장들은 큰 박수를 보내며 축하했다.

윤정근 전교는 “폭염에 공부하느라 수고했다”며 “배우지 않으면 성장하더라도 맺을 것이 없다. 아는 것이 힘이다. 꿈은 이뤄진다는 신념을 갖고 자라 쓰임새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강의를 맡은 황인세 전 정산유도회장과 배옥수 유도회원은 “이제 인사만큼은 확실히 잘하는 어린이들이 됐다. 나날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는 교육 소감을 전했다.
충효예교실 운영은 방학기간 중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사자소학을 중심으로 옛 선인들의 지혜를 향교유도회원들로부터 배워 자라나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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