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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60% GAP인증 안전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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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60% GAP인증 안전성 높다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8.13 11:25
  • 호수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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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산업 육성에 기관·단체 의기투합
▲ 김돈곤 군수(오른쪽)가 신춘식 구기자연구회장으로부터 구기자 품종과 올해 작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구기자 명품화와 농가소득안정에 군내 기관·단체가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구기자는 청양이 최대 주산지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개발과 판로확보, 홍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구기자가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구매자가 늘었지만, 값싼 중국산과 전국 곳곳에서 재배돼 생산량이 늘면서 청양구기자의 명성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 이에 군내 생산자와 유관 기관은 청양구기자산업 육성에 뜻을 같이하고, 농가지원과 유통, 생산물 안전인증 등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 9일에는 구기자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가 비봉면 양사리에 있는 신춘식 구기자연구회장의 구기자 재배현장을 방문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돈곤 군수, 인민식 구기자시험장, 복영수 구기자농협조합장, 김종욱 화성농협조합장, 군 농업지원과와 기술센터 관계자, 구기자생산농가 대표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신 회장의 현대화 시설 재배환경을 둘러본 뒤 청양구기자 산업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나온 의견은 구기자산업 발전을 위한 행정기관과 농협의 지원확대, 판로확보,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한 우수농산물 품질인증(GAP)과 농약허용물질 관리제도(PLS) 이행, 생산물의 농약성분 검사를 위한 시설설치 및 비용지원 등이다.
김돈곤 군수는 “농업발전은 한시적 정책이 아닌 중장기 계획이 있어야 한다. 군은 구기자를 비롯한 군내 농산물 생산농가의 고충을 파악한 뒤 지원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고, 복영수 조합장은 “군내 재배농가 60%가 우수농산물 품질인증(GAP)을 받았고, 이는 경쟁력과 소비자 안심을 높이는 차별화된 성과”라고 밝혔다.
신춘식 회장은 “구기자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이 자리가 700여 구기자 재배농가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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