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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종균 보급으로 생산 물량 확보시급
표고버섯융복합 사업계획 간담회서 논의
[1256호] 2018년 07월 16일 (월) 14:21:55 박미애 기자 mari@cynews.co.kr
   
▲ 표고버섯농가들이 생산의 어려움에 대해 호소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게 없습니다. 판매할 버섯이 없는데 어떻게 가공과 유통을 한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생산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 계획은 그저 뜬구름 잡는 소리일 뿐 실질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9일 청양농협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칠갑산 표고버섯융복합 사업계획 수립 간담회’에서 표고버섯농가들의 어려움 섞인 호소들이 터져 나왔다. 이 자리에는 청양군 산림축산과 임승룡 과장, 황인동 칠갑산표고생산자협회장을 비롯한 표고 농가,  고은희 청양농협 경제상무를 비롯한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간담회는 이현숙 군산림소득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산림경영전략연구소 용역팀의 사전 설계보고 후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먼저 용역팀은 농가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6차 산업의 개념부터 현 표고산업의 현황 분석, 지역현황, 애로사항부터 문제점과 개선방안, 융복합화 추진방향, 청양표고 10대 과제를 제시하는 등 사전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농가들은 “용역팀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농가로 방문해 만나보고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는데 이해도 안가는 설문지만 보내 작성하라고 하는 게 끝이니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청양 표고의 문제점은 일단 생산물량이 적고, 폐쇄돼 있어 생산방법을 제대로 알려주는 이도 없다. 또 표고 생산 50년이 넘었는데 옛 재배 방식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청양의 현주소를 제대로 알고 그에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인동 회장 또한 “현재 청양표고 씨가 정작 청양에 없는 것이 제일 큰 문제다. 종균센터 건립으로 청양표고만의 우수 종균을 만들어 고품질화를 시켜나가야 하는 것이 관건이 아닐까 생각된다. 농가들의 입장을 헤아려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임승룡 과장은 “종균 문제에 애로사항이 많은 것은 알고 있다. 아직 어떤 분야에 얼마를 투입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수립된 것은 없다”며 “사업계획수립에 앞서 농가들의 의견을 듣고 그 의견들을 수렴해 중간, 최종보고회를 거쳐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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