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남양면을 만들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차린 음식 맛있게 드시고 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하며,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제8회 남양면 효 경로행사에서 남양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문희근·조병옥 회장이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23일 남양면 구룡리 숭의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경로행사는 남양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문희근·조병옥)가 주최하고, 남양면(면장 이원)이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어른과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행사는 어울림한마당1부, 기념식, 어울림한마당2부 순으로 진행됐다.
어울림한마당 1부는 식전행사로 풍물팀(회장 양창옥), 색소폰앙상블팀(회장 전동수), 남양초 학생들이 우쿨렐레 연주와 방송 댄스공연을 펼쳐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기념식 사회는 이재억 면복지팀장이 맡았으며, 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해 귀감이 되어온 유의종(흥산1리·62) 씨에게 효행자 표창패가 전달됐다. 신현군(구룡1리·96) 어른에게는 장수어르신 표창패가, 봉암1리 김봉환(87)·오만예(84) 부부에게는 부부장수패가 수여됐다. 주민화합 및 복지증진에 앞장선 김종근 남양명예면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이후 어른들은 장소를 옮겨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푸짐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울림 한마당 2부는 주민자치위원회 스포츠댄스팀(회장 강석동)과 노래교실팀(회장 김상숙), 김미숙(노래교실) 강사의 공연이 이어져 흥을 돋웠다. 평양아리랑예술단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도 펼쳐졌고, 귀가 길에는 선물도 전달 돼 행복함을 줬다.
한편 이날 행사는 김종근 명예면장(성호기공 대표)과 숭의청소년수련원, IS동서㈜, 체육회, 주민자치위, 이장협, 청양농협남양지점 등 기관단체와 기업에서 후원했다. 남양침례교회는 팝콘과 커피를 어른들에게 대접했다. 특히 면미래청년회 유각종 회장과 20여 회원들은 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노력봉사 해 칭찬을 받았다.
이원 면장은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웃어른을 공경하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남양면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