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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에도 당당히 자립하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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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에도 당당히 자립하길 기대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8.06.25 10:49
  • 호수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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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우승식 학생, 기능경기대회 은상

다문화가정 자녀인 우승식(정산거주·공주정명학교 3)이 지난 ‘2018 중부권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 기기조립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중부권역 지적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해 중부권역(대전, 세종, 충남·북, 강원)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의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며, 올해는 지난 8일 충북보건과학대학교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 우승식 학생은 기기조립 부문에 출장해 16명 중 은상을 수상하면서 상금 30만 원도 함께 받았다.

승식 학생은 기기조립 직종 요구사항 중 단상 220V 제어회로 조립을 제한시간 3시간 내로 완성했다. 수동일 때와 자동일 때 등 여러 유의사항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해 출전한 전국장애학생 기능대회에서 본인이 생각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해 실망이 컸다. 그 경험으로 고등학교 마지막 대회를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연습해 재능과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오은미 지도 교사는 “손 기술만을 익혀 대회에서 상을 받는 것에 더해 앞으로 졸업 후에도 당당히 자립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사끼사쯔끼 시민기자>

<이 지면의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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