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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꽃마을, ‘산림휴양 치유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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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꽃마을, ‘산림휴양 치유마을’ 만든다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8.06.25 10:10
  • 호수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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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5억 원 확보…상징숲 체험촌 등 조성

대치면 광금리(이장 장광석) 칠갑산산꽃마을이 ‘산림휴양 치유마을’로 탈바꿈된다.
이는 지난해 산림청이 진행한 ‘산림휴양치유마을조성사업’에 공모·선정되면서, 이달부터 기본계획 주민설명회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산림휴양치유마을조성사업’은 산림청이, 산림 경관이 우수한 산촌 마을에 산림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생산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9곳이 선정됐으며 충남에서는 청양 칠갑산 산꽃마을이 유일하게 사업대상지로 뽑혔다.
사업 선정에 따라 산꽃마을은 총사업비 5억 원(국비 3억3320만원, 지방비 1억4280만원, 자부담 24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이용해 산꽃마을은 체험관 주변에 자연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노루길 쉼터와 잣나무숲 쉼터 등 소규모 쉼터를 조성하게 된다.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되고 그곳에 족욕장 등 체험시설도 설치된다.
마을의 특색을 고려한 상징 숲도 조성된다. 숲에는 붉은아카시아, 춘추벚나무, 삼색버드나무 등 산꽃마을이라는 이름과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수령 30년 된 잣나무 숲 5만여 제곱미터를 활용한 치유숲길과 산림욕장도 만들어 진다. 슬로 테라피, 즉 산림치유 공간 조성을 통한 산촌문화 체험객 만족도 강화를 위한 것이다.
체험촌도 조성되고, 이곳에는 철광석·화전·땔감 등 마을 역사를 적용한 황토온돌방이 들어선다. 체험촌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마을소득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휴양 치유마을 조성을 위한 첫 번째 주민설명회가 지난 21일 산꽃마을 체험관에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기본 및 실시계획 용역을 맡은 ㈜한경기술공사 김재덕 이사와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주민들에게 위와 같은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한편 장광석 이장은 “사업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라며 “산림경관이 우수한 산촌마을 조성으로 다시 찾고 싶은 산꽃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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