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미용실, ‘행운목 꽃’ 활짝…15년 만
청양읍 읍내리 의정미용실(원장 정명옥)에 있는 15년 된 행운목에 꽃이 활짝 펴 화제다.
행운목은 10년에 한번 꽃을 피우거나 꽃이 피지 않는 경우도 많아 개화모습을 보기 쉽지 않다. 이는 원산지가 아프리카로 생육에 필요한 적정온도와 환경이 우리나라와 다르기 때문.
정명옥 원장은 15년 전 전통시장에서 10cm 정도의 작은 묘목을 구입, 정성을 다해 기른 끝에 꽃이 피는 모습을 보게 됐다.
정 원장은 “지난달 초 행운목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해 5월 중순경 꽃이 피기 시작했다. 오후 5시경에는 꽃향기가 미용실을 가득 채울 정도로 진하다”며 “행운목 꽃은 보기 힘든 만큼, 지역과 고객, 그리고 가정에 행운과 좋은 일들이 가득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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