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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류, 글로벌 인재 성장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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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류, 글로벌 인재 성장 계기 마련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05.14 14:44
  • 호수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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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고-중국 옌청시제1중학교, 자매결연 협약
▲ 정산고(교장 진호용·사진오른쪽)가 옌청시제1중학교가 재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정산고등학교(교장 진호용)는 지난 2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제1중학교(교장 왕나잉)와 국제교류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협약은 청양교육지원청과 선문대학교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문화 교류를 할 예정이다.

양교는 오는 7월부터 교류활동을 시작한다. 먼저 옌청시제1중학교 방문단이 7월 18일, 4박5일 일정으로 정산고를 방문해 선진교육과정을 체험하고 우리나라의 역사·문화를 탐방한다.
정산고 방문단은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옌청시제1중학교를 방문해 견학 및 토의 활동 등을 한 후 인근의 역사유적지와 문화시설을 견학하는 일정을 잡고 있다.

진호용 교장은 협약식에서 “근대 중국 항일운동의 선봉에 섰던 신사군의 주요 유적지인 옌청시와 3.1만세 운동으로 항거했던 정산 지역과의 역사적 공감대가 형성돼 더욱 의미 있는 교류가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번에 자매결연 교류 협약을 맺은 옌청시제1중학교는 350여 명의 교사진과 160여 명의 지원 인력이 4400여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옌청시는 인구 800만의 도시로 고대부터 염전 사업으로 유명한 농업 도시였으나 기아자동차 현지 공장과 관련 한국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신도시가 형성되고 있다. 거리 이정표에 한국어가 표기되어 있고, 주민들이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한편, 젊은이들이 부르는 케이팝(K-pop, 한국노래)을 쉽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한국과 친숙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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