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면 금정리청년회(회장 오주현)가 지난 6일 남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7회 금정리 경로잔치 및 주민화합 노래자랑’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금정리 청년회원들과 지역 노인, 주민들이 함께했다. 또 이원 남양면장, 오호근 청양농협조합장, 1대 청년회장인 이문학 동영중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지역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특히 회원들은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안부를 건네고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경수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오주현 청년회장은 “오늘 하루 마음껏 즐기시라고 단비가 내리는 것 같다”며 “부모님 섬기는 마음으로 지역 어르신들께 효도할 테니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금정2리(아랫말) 정대석 노인회장은 “매년 청년회에서 노인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금정리 청년회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푸짐한 오찬과 함께 2부의 막이 올랐다. 2부 노래자랑에서는 금정리 3개 동네를 대표하는 주민 13명이 나와 흥겨운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노래자랑 심사는 오 회장을 비롯해 이경원 금정1리장, 김기용 금정2리장, 조만범 금정1리노인회장이 맡았으며, 흥을 북돋아준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금정리 청년회는 오 회장, 이용을 부회장, 이경수 총무, 김용태·백영수 감사 등 임원진을 비롯해 금정1·2리 청년들과 출향인 등 150여명으로 구성된 친목단체이다.

 

박미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