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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농협, 대만으로 건표고버섯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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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농협, 대만으로 건표고버섯 수출 계약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04.16 15:35
  • 호수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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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톤 1억7200만 원 규모…지속적인 확대 기대

정산농협(조합장 김태영)이 대만으로의 건표고버섯 수출 계약을 성사했다.
이번 수출 계약은 지난 12일 임산물수출특화지역센터(센터장 이기웅)가 대만 고신유한공사(대표 임명순)를 초청, 군내 농산물인 표고버섯(건·생표고)·토마토(찰·방울토마토)·딸기·고춧가루 등에 대한 수출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이뤄졌다. 수출 계약 양은 건표고버섯 약 10톤으로, 1억7200만 원 규모이다.

정산농협 관계자는 “생표고버섯(청흥1호)과 과일은 생산 시기별로 군내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수입하기로 협의했다”며 “고춧가루 10kg(200g/10봉)을 샘플로 가져가 시식 후 지속적으로 수입하자고 논의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산농협은 “대만 현지 시식행사 개최의 요청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으로 한국 농산물의 품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대만의 고신유한공사는 10년 전부터 정산농협·청흥버섯영농조합법인(대표 정의용)과 표고버섯에 관한 정보교환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건실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대만 바이어는 “표고전문 대형식당 2곳을 직영하고 있고, 고가임에도 한국산 건표고만 사용하고 있다. 농산물 전용판매장에서는 한국산 건표고버섯을 소포장해 연중 판매 중”이라며 “한국산 농산물 전용매장을 건립해 취급 품목 및 수입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웅 센터장은 “표고버섯의 경우 저가의 중국산 유입으로 인해 매년 수출량이 감소하고 있는 대표적인 품목”이라며 “이번 수출 계약을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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