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이 지난 5일 화성면 화암리 오서산 경제림 육성단지에서 제73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병암 산림청 본청 국장, 권영록 중부지방산림청장, 안의석 부여국유림관리소장, 청양군 임승룡 산림축산과장을 비롯, 임업인, 충남대학교 산림자원학과 학생,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여했으며, 3ha 면적에 낙엽송 6천 그루를 심었다.
행사 시작에 앞서 부여국유림관리소 김승엽 경영조성팀장은 오서산 경제림 육성단지 현황과 입목처분 및 조림사업 추진계획, 나무심기 요령을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묘목을 심으며 푸른 숲과 식목일이 갖는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대학교 산림자원학과 학생들은 “식목일 나무 심기와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사업에 참여해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우던 것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권영록 청장은 “나무심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목재 생산뿐만 아니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심고 가꾸는 일 만큼 산불로 푸른 숲이 한 순간에 재가 되는 일이 없도록 산불조심에 국민들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미세먼지, 황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4월말까지 대전⋅세종, 충청지역 국유림 551ha에 156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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