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팩 모아 보상받은 화장지 기부
정산고등학교(교장 진호용) 학생들이 우유팩 재활용 교환사업으로 보상받은 화장지를 지역사회에 기부, 나눔을 실천했다.
학생들이 기부한 화장지는 510개, 우유급식을 통해 배출되는 우유팩 5150장을 깨끗이 씻고 펴서 말리는 작업을 꾸준히 펼친 결과다. 그리고 이 화장지를 지난달 27일 정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성근)를 방문해 ‘화장지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기부했다.
진호용 교장은 “학생들의 작은 정성들이 모여 좋은 결과로 이어져 뜻 깊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환경의 소중함과 기부에 대한 생각이 실천으로 바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근 정산면장은 “자원재활용사업을 통한 학생들의 기부 실천에 감사드리며 관내 많은 주민 여러분들도 자원재활용사업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재활용품 수거 활성화를 위해 일정량의 폐건전지, 폐형광등, 우유팩을 가져오면 화장지로 바꿔 주는 인센티브 제공 재활용품 보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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