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새마을금고 MG사랑나눔봉사단(단장 송주동, 이하 나눔봉사단)이 지난 17일 정산면내 저소득층 다섯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 전달 및 집안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원 18명은 3개조로 나눠 홀몸노인 집 내·외부 청소와 생필품을 나눠주고 아동이 있는 가정에 가구 및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기부된 가구 및 생필품은 정산새마을금고 후원과 단원들의 회비로 마련됐다.

특히 수혜자 A씨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 노인으로 집안에 각종 폐기물을 쌓아놓는 등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봉사단은 옷가지 등 정리·수납, 화장실·싱크대·냉장고 등의 찌든 때를 제거하고 음식물 및 생활 쓰레기를 치우는 등 집안을 말끔하게 정리했다.
송주동 단장은 “아주 작은 관심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이 많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눔봉사단은 정산·목·청남면 MG새마을금고 근로자 및 조합원 2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분기별로 물품지원, 환경정화활동, 소외계층 방문 청소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동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