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전문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제11회 청양군농업인대학 입학식이 지난 14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대학장인 이석화 군수와 양봉반, 양념채소반 수강생, 청강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농업인대학 수강생들은 오는 10월까지 총 20회, 10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되며, 영농철인 4월 25일 ~ 6월 4일, 하계 8월 30일 – 10월 9일은 방학기간으로 휴강한다.

청양군농업인대학은 2008년 제1기 친환경 농업반을 시작으로 2017년 제10기 양봉6차 산업반까지 총 684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했다.
올해 양봉심화반은 계절별 봉군관리 및 강군육성, 이동양봉 및 계상관리, 고품질 화분 생산, 벌꿀 판매 전략, 로얄 젤리 및 꿀 효능, 봉산물 포장판매 촬영기법, 마케팅, 병해충 관리 등 이론교육과 현장 견학 및 실습, 조별활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처음 운영되는 양념채소반은 고품질 마늘·양파·고추재배기술, 토양과 비료의 이해, 농산물 판매 마케팅, 조별 현장자율학습, GAP 인증 및 PLS, 농업인 건강관리, 친환경 자가농약 제조기법, 현장견학 등으로 꾸려진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서 강상규 소장은 ‘농업 농촌 행복론과 창업농 길잡이’를 주제로 특강을, 또 이남규 미래역량팀장을 학사일정 소개 등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화 군수는 “선진국 답습으로는 선진국을 앞설 수 없다”며, “농업인교육을 통해 여러분들이 청양군 농특산물 분야 최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