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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향교, 한삼덕·최종호 전교 이·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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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향교, 한삼덕·최종호 전교 이·취임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8.03.12 13:48
  • 호수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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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에 맞는 가치관 정립 최선
▲ 사진 왼쪽부터 한삼덕 이임전교 부부, 최종호 신임전교 부부

청양향교 전교 이·취임식이 지난 9일 칠갑마루 비전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제31대 한삼덕(77) 전교가 이임하고 제32대 최종호(71) 전교가 취임했다.
한삼덕 이임전교는 46세 때부터 시작해 31년간 청양향교를 위해 솔선수범 활동을 해 왔다. 특히 지난 6년간 전교를 맡아 투철한 사명감으로 유림문화 창달과 충효교실 활성화를 통한 후학양성에 솔선수범 노력해 왔다.

한 이임전교는 이임사를 통해 “불민한 사람에게 과분한 환대를 해 주셔서 큰 영광”이라며 “그동안 청양향교는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는 바로 섰다. 유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계자 모두의 배려 덕분이다.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로 청양향교의 찬란한 문화가 우리 민족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최종호 신임전교의 취임식도 함께 개최됐다. 최 신임전교는 1963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운곡면과 대치면장, 문화관광과장(현 문화체육관광과) 등을 지낸 후 전략사업단장을 끝으로 2008년 정년퇴직했다. 이후 2010년부터 청양향교 유림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5년 전부터는 총무장의를 맡아 그 역할을 다 해 왔다.

최 신임전교는 “그동안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능력으로 유림문화 창달과 사문 진작에 열과 성을 다해 주신 한삼덕 전교님께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기쁘면서도 소임을 다할 수 있을까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전통문화 보존과 경로효친사상 계승발전 및 청소년 인성교육 등 열린 향교, 공부하는 향교, 선진 향교를 목표로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가치관 정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은 1부 최숙자 민요교실 회원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2부는 문묘향배,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이임한 한삼덕 전교와 조임준 유도회장에게는 공로패가, 한 전교의 부인인 조성일 여사에게는 공적패도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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