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쌀값 안정 동참…타 작물 전환 적극 추진
청양군이 쌀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 홍보에 나섰다.
이 사업은 논에 벼 이외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ha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농업경영체에 등록 한 농업인(법인)이며,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 등 수확기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5가지 품목 외에 벼가 아닌 타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이다.
지원 단가는 작목별로 다르며 ha당, 사료작물 400만 원, 풋거름·일반작물 340만 원, 두류(콩) 280만 원이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는 대상 농지 요건을 완화해 2017년 쌀 변동직불금을 지급받은 농지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계약재배 실적 등으로 지난해 벼 재배를 한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된 농지도 타 작물 전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사업신청은 사업신청서와 약정서에 마을대표의 확인날인 또는 서명을 받아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은 6월∼9월 사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실시하는 전수조사를 거쳐 심사결과 이상이 없는 경우 11월 중 지급받게 된다.
한편, 지난 7일에는 군청 상황실에서 쌀 전업농, 축산농가, 마늘·양파 등 품목별 연구회장과 관계공무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타작물재배 추진협의회’가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쌀 생산조정제가 한시적 사업이 아니라 생산 감축이 주된 목적이라면 휴경농지에도 지원금을 주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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