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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청흥1호’ 맛있어 상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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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청흥1호’ 맛있어 상종가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8.01.22 14:18
  • 호수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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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흥버섯조합, 롯데마트 등에서 호평

청흥버섯영농조합법인(대표 정의용)이 야심 차게 개발한 신품종 ‘청흥1호’를 선보였다. 지난 18일 청남면 왕진리 청흥버섯연구소에서 열린 시식회를 통해서며, 이 자리에는 이석화 군수와 김태영 정산농협 조합장 등이 함께했다.

정의용 대표에 따르면, 개발과정에서 실패를 거듭했다. 다만, 지난해 4개월 동안 직접 뛰어들어 연구한 끝에 청흥1호의 시험재배에도 성공했다. 이후 롯데마트에 출시한 결과, 소비자의 반응이 좋았다. 단맛이 나고, 저장성이 뛰어난 데다 맛이 좋았기 때문이다. 다만, 배양기간이 45~60일 정도 결려 단점으로 지적됐다.

정 대표는 “올해 50억 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3년 안에 2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는데, 이에 걸맞은 시설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며 “군내 재배 희망농가에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내 표고버섯 품종은 외국(중국, 일본)보다 품질이 떨어졌다. 품종의 종류 또한 많지 않아 외국산에 의존하는 농가가 많았다. 청흥1호 버섯의 개발로 고품질 표고생산은 물론 경쟁력 강화로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정산농협은 청흥1호를 충남 지역의 대표 표고버섯 품종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계획이다. 청흥버섯연구소에서 개발한 여러 가지 우량품종을 충남재배자협회에 보급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 기반으로도 삼는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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