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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선수 동계훈련지로 ‘청양’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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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선수 동계훈련지로 ‘청양’ 인기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8.01.22 13:36
  • 호수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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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팀 430명 군민체육관서 구슬땀

청양군이 복싱 훈련장소로 적지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군민체육관 등에서 진행된 훈련에 참여한 선수들로부터다. 이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아흐레 일정으로 진행된 ‘전국 동계합동 강화훈련’도 마찬가지.
이번 훈련은 중학교 21팀, 고등학교 14팀, 대학교 2팀, 실업 9팀 등 모두 46개팀 430여 명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선수마다 목표는 대회 때마다 우승하는 것이라며, 각오 또한 남달랐다. 강도 높은 훈련이라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량을 연마하느라 체육관에는 열기로 가득했다.

국군체육부대 이훈 복싱감독은 “청양은 운동하기 좋은 곳이다. 전국에서도 우수한 체육시설을 갖춘 데다, 정상급 선수들도 많이 참여하니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행정기관에서 적극적인 지원정책도 펴니 훈련에만 매진하면 된다”며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새벽부터 훈련에 나섰다. 지천 건강백세공원에서 로드워크(달리기)로 가볍게 운동을 한 것이며, 오전 체력강화 훈련과 칠갑산 정상에 오르는 산악훈련 등으로 몸 상태까지 점검했다. 오후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가 몸풀기부터 스파링과 매스복싱으로 경기감각도 익혔다. 훈련장에는 코치진의 지도까지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얼굴에는 구슬땀으로 범벅되기 일쑤였다.

한편, 청양군청복싱팀(감독 정수연)도 훈련에 매진했다. 임상혁(+91kg), 김대환(-75kg)을 비롯해 올해 국군체육부대 상무팀에서 이적한 안성호(-49kg), 이푸름(-64kg) 선수 등은 각종 대회에서 군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며, 필승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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