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면(면장 김대수) 연두순방은 지난 19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종철 노인회장과 마을이장, 주민 등 180여 명이 참석, 장평면 발전을 다짐했다.
우선 미당 1리 경로당 배동안 총무는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70세 이상 노인 회원들에게 점심과 저녁 2끼를 제공하는데 어렵다. 식사도우미가 절실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전병태 주민복지실장은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을 실시해 본 결과, 식사 도우미가 어려움이 많아 검토해보고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관현리 이봉주 씨는 “장평보건지소 약을 의료원에서 배분하는데 처방이 일괄적으로 진행돼 약이 바뀌고, 지소에 약 품귀현상으로 제때 받기 어렵다”고 불만을 전했으며, 이에 이 군수는 “작년에도 이런 문제가 발생됐으나 시정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 다시 한 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누수 배관 재시공(정병철 분향1리장), 오폐수시설 설치(정한용 적곡리장), 어르신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용 CCTV설치(복만규 낙지1리 반장)를 요구했다. 또 타 지역민이 마을에 들어와 농지 구입 후 축사를 건립하지 못하게 규제(이두영 구룡리), 돼지분뇨냄새 단속(곽춘근 화산2리), 경로당 화장실 파이프와 아래층 누수 정비(김수 화산2리), 차량 진입로 제방 신축(유인준 중추2리), 불법쓰레기 투기 단속을 위한 CCTV설치(정석구 은곡리장)요구도 나왔으며, 이 군수는 “모두 현장 검토 후 시정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군수표창을 받은 유공자는 △지역발전 권유선(낙지리) △사회봉사 김정숙(장평리) △농업발전 김중천(죽림리) △장수건강 복현규(낙지리) △효행 선숙규(미당2리) △제설작업 정석구(은곡리) 씨 등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