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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면 연두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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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면 연두순방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1.15 10:45
  • 호수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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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 막아 아름다운 지천유지
▲ 강인승 개곡리장이 지천상류 하수종말처리장 설치를 건의하고 있다.

대치면(면장 김종용) 연두순방은 지난 12일 유언조 노인회장과 주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민들은 지역과 마을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며 이 군수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강인승 개곡리장은 “하수종말처리장이 없는 남양면에서 각종 생활하수가 여과 없이 내려와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지천상류에 하수종말처리장이 설치돼야 한다”, 이청주 구치리장은 “물레방앗간 유원지 새앙바위가 재해등급 D등급을 받아 낙석발생 위험이 커 선형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군수는 “지천상류 수질오염 문제는 2020년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시 사업에 포함시켜 환경부의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도록 노력하고, 새앙바위는 군이 예산을 세워 도로선형을 바로잡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홍규 형산리장은 “신설된 4차선 국도에 접하는 마을길 일부 구간이 응달로 노면이 얼어 차량운행에 어렵다”고, 정세희 탄정리장은 “3반에 대규모 축사가 있어 주민들이 마실 물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마을상수도를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군수는 “도로선형 개선은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해 일부 구간부터 정비되도록 하고, 탄정리 3반 마을상수도는 설계를 마친 상태로 올 상반기에 준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장광석 광금리장은 “마을을 지나 장곡사로 가는 벚꽃 길은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도로변과 인접한 산에 심겨진 벚나무도 관리 해 주고, 도로변 벚나무 사이에 개화시기가 비슷한 수선화도 심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에 임승룡 산림축산과장은 “현장을 본 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주민들은 칠갑산휴양랜드 시설보완사업, 겨울철 마을제설차량 유류비 지원, 집중호우를 대비한 하천정비, 도로 확·포장공사로 생긴 자투리 공간과 절개지 화단조성 등을 요구했고, 이 군수는 실·과 담당자에게 “사업타당성을 검토 후 해결방안을 찾아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분야별 유공자로 △지역발전 이청주(구치리), △사회봉사 김금자(탄정리), △농업발전 강락규(광금리), △장수건강 김득성(개곡리), △효행 향서강대(대치리), △제설작업은 김영일(이화리) 씨가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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