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상인 권익보호에 최선”
원홍주6군상무사(접장 안문원)가 지난달 27일 청양전통시장에 사무실을 개소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상인 영위을 비롯해 청양본소 임원과 상인, 그리고 장날 시장에 들른 지역주민 등이 함께했으며, 안문원 접장은 상무사와 본소의 발전을 기원하는 제도 지냈다. 특히 한상봉 이사 등으로 구성된 풍물패는 비나리와 길놀이로 청양시장의 번영을 염원하기도 했다.
안 접장은 “요즘은 보부상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그 정신만큼은 이어받아야 한다”며 “보부상의 옛 영광을 재현한다면 재래시장 또한 활기로 넘치게 할 수 있다고 본다. 위로는 상무사 관할 시장 상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아래로는 청양 재래시장의 상권을 되살리는 일에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홍주6군상무사의 임원진은 안 접장과 김지필·지재선·이병기 부접장, 이기영 사무장, 이희창 감사, 한상봉 이사, 김상호 부품관리소장, 그리고 최성봉·명노우 고문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원홍주6군상무사는 지난 1851년(조선 철종2년)부터 청양을 비롯해 홍성과 광천, 보령, 대흥, 결성 등 6개 군에서 활동하던 보부상들의 단체이다. 상무사의 본소는 시장마다 설치된 임소를 관리하고, 임소는 시장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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