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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쓸 수 있어 정말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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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쓸 수 있어 정말 행복해요”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7.12.26 14:35
  • 호수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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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성인문해교육 학습발표회 뿌듯

‘청양군 문맹률 제로화’ 선언과 함께 활발하게 추진돼 온 성인문해교육 참여자들이 지난 20일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학습발표회를 갖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윤금선 실버무용단 대한노인회청빛봉사단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우수학습자 시상, 수료증 수여, 활동 동영상 시청, 악극 공연, 문해 골든벨, 가수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공로상(6명), 문해백일장에 참여한 수상자 중 글짓기(13명), 고령자상(8명), 수료자(13명) 등 58명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특히 문해교실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김관식(73‧화성면 장계리)‧복진배(73‧청양읍 백천리) 노인회장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또 수상자들 가운데 김현아(91‧남양면 금정리)‧박해순(91‧청남면 동강리) 할머니는 고령에도 글을 배워 백일장에 나가는 등 열의를 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문해골든벨 대회에서는 이동분(72‧청양읍 정좌리) 씨가 ‘최후의 1인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한 해 동안 열심히 배운 결과 읽고 쓸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며 “배운 것을 잊지 않도록 꾸준히 공부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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