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너텍, 여성축구단에 1000만 원 후원
㈜진에너텍 김인석 대표가 청양군여성축구단의 후원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상호 단장과 후원 협약서를 주고받은 뒤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힘쓰는 것은 물론 재정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일이라 여기고 성의껏 도와드릴 것”이라며 “그동안 여성축구단은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부족하나마 경기력을 더 향상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에너텍은 비봉면 농공단지 내에서 세계 최초로 하수 찌꺼기(폐기물)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원료를 만드는 회사이며, 이날 선수들에게 훈련용품과 단체복 등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에 정상호 단장은 “선수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운동했다”며 “이제 든든한 후원 업체를 만났으니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운동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청양군여성축구단은 2013년 창단 후 두각을 나타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공설운동장에서 연습을 거듭한 결과, 2014년부터 4년 연속 충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득남 회장과 전보람 감독, 조해미 코치 등이 일궈낸 성과였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