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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고, ‘정산의 멋과 흥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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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고, ‘정산의 멋과 흥 널리 알렸다’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7.11.27 10:55
  • 호수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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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벼고을 국악제서 사물놀이 대상

청양군 농악인들이 ‘제3회 벼고을 국악제 전국 전통국악경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강완규, 한상봉 강사로부터 배운 실력을 선보인 결과, 학생부에서 대상과 공동 3위, 일반부에서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산고등학교(교장 진호용)는 학생부 사물놀이 부문에서 대상인 전라북도교육감상을 받았다. 지난 3월 13일 체험활동 동아리로 창단한 풍물동아리 두레(지도교사 최유리, 천민기 대표 외 학생 10명)가 그 주인공.

두레는 지역사회에서 풍물과 사물놀이의 계승·발전에 힘쓰는 강완규 씨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화·수요일마다 2시간씩 학교 체육관에서 농악을 배운 것이며, 점차 한국의 멋과 흥도 몸으로 익혔다.
천민기(2년) 학생은 “연습이 어려웠지만 친구와 후배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농악을 조금씩 이해했다. 새로운 경험이라 학교생활도 더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화성중학교(교장 박미희)와 청신여자중학교(교장 임미자)는 한상봉 강사로부터 배운 사물놀이 실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두 학교는 학생부문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화성중은 2, 3학년 학생들로 사물놀이반을 구성했다.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연습했으며, 그간 정읍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과 김제 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 대상 등을 차지했다.

청신여중의 사물놀이반은 지난 9월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조직됐다. 짧은 연습 기간임에도 월·수요일마다 열심히 연습했으며,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밖에 비봉면 녹평리 행복경로당(회장 이계월)은 사물놀이 일반부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 회장을 비롯한 회원 14명이 목요일마다 1시간씩 연습한 결과였다. 지난 대회에서는 2위에 오르는 기염도 토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통문화예술진흥회 주최·주관으로 지난 18일 김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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