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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시네마’ 내년 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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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시네마’ 내년 1월 개봉 예정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7.11.13 11:12
  • 호수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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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위탁운영

청양군민의 문화복지향상을 위해 건립 중인 작은영화관 ‘청양시네마’가 내년 1월 개봉예정이다. 이에 앞서 ‘청양시네마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의위원회’가 지난 6일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열렸으며, 위탁운영기관으로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 선정됐다.
군은 지난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 ‘청양시네마 민간위탁기관’ 모집공고 및 접수를 받았으며, 1차 서류심사(정량평가) 후 2개 기관을 선정해 이날 적격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강준배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위원들은 두 곳에서 제출한 수탁운영제안서에 대한 자료를 검토한 후 2개 기관의 대표자들로부터 각각 프레젠테이션을 들었다.
질의응답을 통해 수탁자의 적격성, 시설운영의 전문성 등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그 결과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을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앞으로 군과의 계약 체결 후 3년간 청양시네마를 위탁운영하게 된다.(이하 사회적협동조합)

‘청양시네마’는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 지원을 받아 청양문화체육센터 3층에 건립 중이다. 사업비는 총 10억 원(국비 5억 원, 도비 1억 5000만원, 군비 3억 5000만원)이 투입되며, 부대시설로는 상영관 2개관 총 98석, 휴게시설과 매점, 사무실이 갖춰진다.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작은영화관은 총 51곳. 이중 사회적협동조합은 전국 최초의 작은영화관인 ‘장수 한누리시네마’(전남 1호)를 비롯해 총 22곳을 위탁운영 중이며, 이날 선정에 따라 23곳을 운영하게 됐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청양군과 협약 후 3년 동안 ‘청양시네마’를 운영하면서, 영화관 근무자를 군내 주민 중 고용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람객들의 군내 소비 유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저렴한 관람료(2D 영화-일반 6000원, 학생 군인 어른 등 5000원/ 3D-영화 8000원), 저소득층 영화관람 지원, 영화관 운영 수익금 문화복지향상 위한 지역사회 환원 등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문화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군 문화체육관광과 문화예술팀 강효진 주무관은 “타 지역 작은영화관 운영실적, 전문인력 확보현황, 신임도 등 정량평가 40점, 제안서 및 발표 등 심의위원 정성평가 60점 등으로 평가했다”며 “정량·정성평가 모두 사회적협동조합이 우세했다. 주민들이 대형극장을 찾는 번거로움 해소와 영상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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