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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심 기르고 또래우정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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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심 기르고 또래우정 키워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7.10.16 11:12
  • 호수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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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공동교육으로 수업결손 극복

군내 소규모 학교가 학생 수 부족으로 발생하는 수업결손문제를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극복하고 있다.
공동교육은 학생들의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르는 교과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런 교육활동은 원활한 수업진행과 애교심을 높이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합천초등학교(교장 김종석), 남양초등학교(교장 양봉규), 가남초등학교(교장 김지석) 등 3개교가 합천초에 모여 ‘2017 초등 꿈나무 축구대회’를 가졌다.

정식축구는 한 팀에 11명씩 두 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뤄야 하지만, 이들 학교는 학년별 인원이 적어 그동안 제대로 된 축구경기를 갖기가 어려웠다.
이날 경기는 학교별 남학생 6명, 여학생 5명 등 총 11명이 15분 경기를 3차례 치렀다. 선수들은 자신의 학교에 승리를 안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경기에 나가지 못한 학생들도 열띤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종석 교장은 “소규모 학교의 공동교육은 학생이 적어 추진이 어려웠던 교과수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은 경쟁보다는 화합과 남을 배려하고 또래간의 우정을 키우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 학교별 전교생은 가남초 44명, 남양초 45명, 합천초 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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