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파크골프협회(회장 최부길)가 지난 10일 지천 백세건강공원에서 ‘제4회 청양군수배 충남파크골프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도내 12개 시·군 팀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동호인들은 청양 이경자 씨의 선수대표 선서 후 남녀 개인전에서 시니어(남 70세 이상, 여자 65세 이상)와 일반 부문으로 나눠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으며, 청양 이수남, 장석춘, 배석기, 이준묵 씨 등의 실력은 돋보였으나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회결과, 여자부문에서 △시니어 김정숙(당진) 1위, 오성석(천안) 2위, 유화자(서산) 3위 △일반 박종숙(천안) 1위, 임윤숙(당진) 2위, 황원희(보령) 3위 등을, 남자부문에서 △시니어 박경화(부여) 1위, 김광우(서산) 2위, 박효성(서산) 3위 △일반 손창익(아산) 1위, 김병기(아산) 2위, 손영태(부여) 3위 등을 기록했다. 단체전에서는 당진시 우승, 천안시 준우승, 아산시 3위 등으로 대회를 마쳤다.
최부길 회장은 “우열로 승패를 가리기보다는 동호인끼리 어우러져 추억을 남기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며 “축제기간인 만큼 축제장도 둘러보시고, 농산물도 구매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파크골프협회는 최 회장을 비롯해 정찬국 부회장, 정해도·이종승 감사, 장석춘 사무장 등의 임원을 뒀으며, 회원 25명은 매일 오후 4시부터 백세건강공원에서 파크골프로 건강을 다진다. 다만, 사무실이 없어 활동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며,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