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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냉방병 ‘건강 한방차’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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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냉방병 ‘건강 한방차’로 극복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7.07.24 14:35
  • 호수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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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맥문동 등 청양 특산품 한몫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너무 덥다 보니 체질적으로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그로 인해 기운이 떨어지고 입맛도 없고 피로함을 느끼게 된다. 반면 몸이 냉한 체질은 찬 음식과 에어컨 바람에 냉방병에 걸려 손발이 차지고, 위장기능과 대장기능이 떨어져 도리어 여름 감기와 비염, 설사, 복통에 시달리게 된다.
청양산 구기자, 맥문동, 오미자, 매실 등을 이용, 냉방병에 좋은 건강 한방차를 소개한다.

첫 번째로 땀을 많이 흘리고 기운이 없을 때 효과가 좋은 생맥산이 있다. 생맥산은 동의보감에 나오는 우리 선조들의 대표적인 여름 건강차다. 심장과 폐의 열을 내려주고 원기보충에 좋은 맥문동 8g, 몸에 기운을 북돋아주고 따뜻하게 해주는 인삼 4g, 더위를 식혀주고 진액을 생성시켜 주는 오미자 4g을 넣고 달여 물대신 수시로 마시면 좋다.

두 번째로 황기·구기자차가 있다. 황기는 대표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 기가 허해졌을 때 쓰는 약재고, 구기자는 간과 뇌의 열을 내리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대표적인 약재이다. 물 2~3ℓ에 구기자 15g(밥수저 2스푼), 황기 15g(한줌)을 넣고 30분 이상 은근히 달여서 복용하면 된다. 특히 구기자는 뇌 건강에 좋아 어른들과 공부하는 수험생에게는 필수 식품이다.

세 번째로는 매실차다. 봄철에 집집마다 만들어 놓은 매실청과 생수를 10대 1 비율로 희석해 마시면 좋다. 피로회복,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소화불량에 많은 도움이 된다.
네 번째는 땀을 멎게 하고 더위를 식혀주며, 기침과 갈증을 해소하고, 기운을 보하는데 좋은 오미자차다. 오미자를 끓이면 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은근히 끓이거나 끓인 물 또는 생수에 오미자를 넣어 하루정도 우려내 마시면 맛과 향이 좋은 오미자차가 된다.

폭염이 지속되는 무더위, 한방차로 건강을 지켜보자.

<이세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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