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내과·치과 등 1200여 명 이용
청양농협(조합장 오호근)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회의실에서 무료 이동진료실을 운영했다. 전문의의 질 높은 서비스라 반응 또한 좋았다.
이번 의료진은 경희대학교 의료봉사단으로 꾸려졌다. 신응범 치과의원 원장 등 54명이며, 이들은 한방과, 내과, 치과 등의 진료과목으로 조합원의 건강을 살폈다. 혈압 측정 후 증상에 따라 처방을 해 준 것. 특히 침을 놔주고, 충치를 치료해줘 이용객도 많았다.
한 주민은 “한꺼번에 한방과 치과를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자리를 마련해준 청양농협에 감사드릴 뿐”이라고 말했다.
청양농협은 조합원의 마음을 헤아렸다. 교통과 경제적인 이유로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의료봉사단을 초청했다. 나흘 동안 120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오호근 조합장은 “올해는 진료과목을 늘렸다. 작은 서비스나마 건강한 삶을 누리시는 계기로 이어지길 바라며, 복지증진에 이바지하는 청양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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