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저·3고로 미질향상 시키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지난 10일 대강당에서 삼광벼 계약재배농가 농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삼광벼는 다수확이 가능한 중만생종(개화 시기가 8월 중순과 9월 중순 두 번에 걸쳐 일어나는 것)으로 밥맛이 양호하고 키가 87㎝로 타 품종보다 크지만, 질소비료 과용 시 쓰러짐과 벼멸구 등 병충해에 약하다.
교육은 김경욱 작물환경팀장이 맡았으며, △삼광벼 특징과 재배기술 △알맞게 거름주기 △키다리병 등 병해충 방제 △쓰러짐 방지 △‘3저(질소비료 줄이기, 생산비 줄이기, 재배면적 줄이기)·3고(좋은 품종재배하기, 완전 미 비율 높이기, 쌀 소비 확대하기)’ 등의 내용으로 다수성 품종 재배 축소와 최고품질 품종 확대를 위한 강의로 이뤄졌다.
김 팀장은 “교육이 너무 늦은 거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벼농사는 재배 방법이 같지만 삼광벼 관리는 지금부터가 중요해 교육시기를 오늘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의는 2회로 구성됐으며, 이날 기술센터에 이어 11일에는 정산도서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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