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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열린 잔치 즐거움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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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열린 잔치 즐거움 더 컸다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7.05.21 11:01
  • 호수 11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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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면 화합한마당 성황리에 마무리
▲ 운곡면발전에 기여해 표창패를 받은 주민들. 왼쪽부터 돈각스님, 윤주원 면장, 이한영 이장, 김재창 이장.

운곡 면민들의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출향인과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가 지난 13일 운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운곡면체육회(회장 윤주남)가 주관한 한마당 축제는 홍광표 명예면장과 주민, 출향인 등 600여 명이 마음을 나누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운곡은 격년제로 치러지는 행사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취소된 후 4년 만에 열려 면민들의 기쁨이 더욱 컸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체육경기,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후덕리 영산정사 돈각스님(면정발전), 김재창 신대2리장(체육발전), 이한영 위라2리장(봉사부문) 등 3명은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패를 받았다.

체육경기는 9개 마을이 400미터 계주 등 5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뤘다. 종목별 우승은 △400미터 계주 신대리 △승부차기 위라리 △한궁 신대리 △바구니 공 넣기 미량리 △줄다리기는 광암리가 차지했다. 주민들은 ‘할 수 있다. 최고다’, ‘잘해도 너무 잘한다!’, ‘열정으로 무한 승리’, ‘화합과 단결로 하나된다’라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열띤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체육회는 고령의 주민과 출향인, 임원들을 위한 노인공굴리기, 쟁반에 공이고 반환점 돌아오기 등 번외경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윤주남 회장은 “주민이 처음 체육회장을 맡아 치른 행사라 부담이 컸지만 무사히 마무리 돼 감사하고, 화합 한마당을 계기로 면민이 더 화합하고 결속을 다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홍광표 명예면장은 “운곡면민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에 출향인들을 초청해줘서 감사하고, 고향주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한편 면민노래자랑은 신대2리 양승노 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우수상 아찬재(후덕리), 장려상은 최재형 씨(위라1리)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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