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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된 제품생산 농업 경쟁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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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된 제품생산 농업 경쟁력 쑥쑥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7.05.20 17:24
  • 호수 11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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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6차 산업화 박차

오랫동안 흙과 살아온 농업인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업의 6차산업화 활동이 활발하다. 청양군이 농산물 가공상품화·농촌체험 활성화·6차산업화 구축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부존자원을 활용한 가공·체험·서비스 등 2·3차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6차산업화는 단순히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소득을 올리는 일 뿐만 아니라 농업의 경영자로서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시민에게 농촌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로 작용한다.

이 중 청양의 선한제빵소(대표 유성애)는 100% 우리 쌀을 이용한 건강한 쌀 쿠키와 빵을 가공하고 제과·제빵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온직다원(대표 김기철)은 유기농으로 재배한 토종 차를 재배·가공하고, 차 체험꺼리와 농가 맛 집을 운영해 6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해맞이목장(대표 이미숙)은 산양유를 이용한 건강기능성 비누를 제조·가공하고 산양을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는 힐링 체험농장을 운영, 2017년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풀 먹인 돼지를 방목 사육해 건강하고 안전한 돼지고기를 육가공하고 마을투어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운영하는 송조농원(대표 최재용), 뽕과 누에를 테마로 한 농장으로 뽕잎차·오디잼 등 가공 상품을 개발하고 누에 생태체험을 제공하는 계봉농원(대표 유원조)도 청양의 6차 산업을 이끌고 있다.
생활개선회 농산물가공사업단(대표 강영남)도 다섯 가지 잡곡을 이용해 첨가물 없는 웰빙 간식 ‘오곡순수’를 가공 상품화해 쌀 부가가치를 높이고 쌀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농식품 가공기능사 자격증반, 야간농업경영자과정, 농업인대학 등 6차 산업을 완성하기 위한 실용교육을 중심으로 개설·운영하고,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6차 산업연구회를 창립, 생산·가공·서비스를 연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 6차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차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의 특징을 잘 살려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분야의 전문성,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 6차 산업을 진행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한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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