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회장은 “쌀은 민족의 생명줄인 동시에 농업소득의 50%를 차지하는 핵심산업으로 쌀정책이 흔들리면 농촌은 물론 민족의 운명까지 흔들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벼농사의 풍작으로 쌀 재고가 증가했다고 하지만 기상이변에 대처해야하며 통일시대를 앞두고 북한의 쌀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쌀증산정책 포기는 있을 수 없다”며 정부의 쌀포기정책에 맞서 끝가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투쟁방향에 대해 허회장은 전농차원에서 추수거부투쟁을 계속 전개할 것이며 청양군을 비롯한 충남도내에서 1만5천평 정도의 벼논을 갈아엎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업경영인회 등 농민단체들과 연대한 대정부투쟁을 강도 높게 전개하고 북한으로 쌀보내기운동도 가속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평면 낙지리에서 메론농사를 짖고 있는 허회장은 지난 92년도에 청양군농민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92년에는 민족민주운동청양군연합화장을 맡았고 지난 99년부터 현재까지 농민회장을 다시 맡아보고 있으며 지천댐저지투쟁위원회 상임공동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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