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면 수석리 방죽골 마을 주민들이 250여 년 동안 함께해온 꾸지뽕 나무를 청양군에 기증, 백제문화박물관 정원에 새 뿌리를 내렸다.
군은 지난해 10월 개관한 백제문화체험박물관 꿈을 실현해 결실을 맺으라는 의미로 각종 토종 과실수로 야외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토종유실수를 기증받고 있다.
지난 14일 박물관에서 열린 나무 기증식에는 방죽골 마을 이한수 노인회장과 주민, 이석화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방문객들이 건강과 소망이 결실을 맺고 박물관이 관광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원했다.
군은 이번 꾸지뽕 기증을 계기로 군내 수목자원의 관광자원화,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토종식물과 나무 보존에 앞장서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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