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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생명의 근원 ‘마을 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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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생명의 근원 ‘마을 도랑’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7.04.24 11:32
  • 호수 11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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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복원 앞장

청양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시상철)가 하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 17일 사무실에서 ‘도랑 살리기’ 참여단체와 협약서를 주고받았다. 청양군을 비롯해 △청양읍 군량리(이장 강준태), 장승리(이장 이인행), 청수2리(이장 최승구) △정산면 마치1리(이장 변철수) △화성면 수정리(이장 서용집), 화강리(이장 심재종), 산정2리(이장 이문성) 등 7개 마을이며, 협약내용 또한 충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상철 회장은 “도랑 살리기는 예전처럼 물고기가 사는 맑고 깨끗한 하천으로 만드는 주민 참여사업”이라며 “일상에서 조금만 주의해도 도랑을 복원할 수 있으니 협약에 그치지 말고 주민들과 함께 실행에 옮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협약식 후 도랑교육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나선 복권승 씨는 “도랑 살리기는 토목공사가 아닌 마을 만들기”라며 “도랑과 실개천을 복원하면서 어르신의 건강과 마을의 정서적인 환경도 챙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양군은 도랑 살리기 운동으로 그동안 2013년부터 2016년까지 27개소를 복원한 바 있다. 올해는 청수2리 박정골 도랑을 비롯한 7개소에 2억1000만 원을 투자하고, 이달 중으로 시설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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