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산행 살펴주옵소서”
청양산사랑산악회(회장 백남준)가 지난 5일 대치면 장곡리 장승공원에서 시산제를 지낸 뒤 “올해도 무탈한 가운데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보살펴 달라”고 기원했다.
이날 회원들은 제향에 앞서 마음가짐을 바르게 했다. 정기산행 때마다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친목을 도모하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서다. 그리고 백남준 회장 등은 헌관으로 나서 산신령께 술잔을 올렸으며, 서종화 고문은 축문을 통해 사업번창과 승진기회로 넘치게 해 달라고 염원했다.
이어 회원들은 정성껏 소지를 올렸다. 가족의 안녕과 산악회 발전을 염원한 것이며, 매월 첫째 주 일요일마다 추진하는 정기산행에 참여해 산악회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백남준 회장은 “2010년 산악회 조직 후 부부끼리 산행하는 이가 많은데, 그 즐거움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며 “올해 시행하는 정기산행도 알차게 세웠으니 회원뿐만 아니라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사랑산악회는 부부동반으로 산행을 즐기는 친목단체다. 백 회장과 이상복·김명희 부회장, 전재병 총무, 김향미 간사, 유병관 등반대장 등 회원 30여 명이 활동하며, 산행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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