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발전과 안전산행 기원”
“삼가 엎드려 고하나이다. 전지전능하신 칠갑산 신령님의 영험으로 산행 때마다 무탈할 수 있도록 굽어 살펴주옵소서!”
청룡다솜애산악회(회장 유승종)가 지난 15일 대치면 장승공원에서 시산제를 지냈다. 회원들은 올 한 해도 화목한 가정과 풍년농사로 군민 모두가 태평성대를 누리고, 또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달라고 기원했다.
이번 시산제는 전석호 고문의 사회로 진행됐다. 제향 때는 유 회장과 김종관·정상호 고문, 이용훈·김세곤 이사 등이 신령님께 술잔을 올렸으며, 이영우 고문은 만사형통하게 해달라고 축문도 낭독했다.
채창신 다솜애 회장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산행하는 기쁨을 누리게 해달라고 염원했으며, 회원들은 산악회의 발전은 물론 활성화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소지도 올렸다.
유승종 회장은 “산행에 있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바로 안전”이라며 “청룡다솜애산악회로 새롭게 출범하는 만큼 정기산행 때마다 적극 참여해 주시고, 안전한 가운데 산행을 즐기는 모임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청룡다솜애산악회는 청룡산악회와 ‘다솜애’ 봉사단체의 회원들로 조직한 산악회이며, 회원은 유 회장을 비롯해 최윤자 총무, 신원섭·임장빈 등반대장 등 100여 명이다. 이번 시산제를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일요일마다 정기산행에 나서며, 오는 2월 산행은 장흥군 천관산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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