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기반·판로확대 노력 인정
김종욱 화성농협 조합장이 친환경 농업기반 조성과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조합장은 지난 2015년 화성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농협은 16억5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비봉면 방한리에 330㎡ 규모의 저온창고와 연간 1600톤의 도정능력을 갖춘 264㎡ 면적의 도정공장을 신축했다. 또 비봉면 녹평리 비봉지점에 친환경 교육·체험시설인 ‘친환경사랑관’도 건립했다.
농산물 판로는 도농교류를 통해 확보했다. 화성농협은 농업단체와 함께 서울지역 도시학교와 협약을 맺고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다. 또 도시 학생들의 농촌문화 이해 차원에서 학교 텃밭조성, 모내기와 탈곡 등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화성농협은 서울지역 결연학교를 12개에서 2019년까지 40개로 확대해 농가소득을 올릴 방침이다.
김종욱 조합장은 “전 직원과 조합원들이 함께 노력해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크다”며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도시 학교와 유통업체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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